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환경의 도래는 ‘교육’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약 60%의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며, 수 많은 국가에서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 수행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시대에도 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온라인 수업의 분야와 형태에 대해 살펴보고,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과 온디맨드 웨비나를 활용한 사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직후부터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형태는 크게 3가지로 진행되었는데,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쌍방향 수업, 인터넷 강의처럼 녹화본을 올려서 학생들이 시청하도록 하는 수업, 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수행 후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실시간 쌍방향 수업
먼저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쌍방향 수업의 경우 대부분 줌(Zoom)이라는 화상회의앱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것은 교사와 학생의 얼굴이 화면에 나와서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방식으로는 적합하였지만 앱서비스 활용법에 익숙하지 않는 학생들을 통제하고 학습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고, 초기에는 오디오가 들리지 않거나 화면이 나오지 않는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실질적인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례가 다수 보고 되었습니다.
2. 녹화 영상 시청
다음으로 인터넷 강의와 같이 교사가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학생들이 시청하도록 하는 수업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 대비 오류 발생 시 다시 돌려보기를 하거나, 음성/영상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손쉽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었으나 실시간으로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3. 과제 제출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해결 후 제출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이것은 단순 개인 학습의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한 요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온라인에서의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교사의 실재감, 학생의 적극적 참여, 맞춤형 피드백’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교사의 실재감
교사의 실재감이란 온라인 화면에 보여지는 선생님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처럼 학생들이 느끼도록 해야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메라비언의 법칙에서 말하는 실재감을 높이는 요소는 시각적 요소가 55%로 가장 높고, 청각이 38%, 말의 내용이 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최근 온라인 수업은 선생님이 직접 칠판에 글을 쓰고 손짓 등 제스쳐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적극적 참여
다음으로 학생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수업 중에 학생들과 소통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 솔루션의 특성상 여러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경우 제대로 전달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채팅 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맞춤형 피드백
마지막으로 맞춤형 피드백의 경우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보다는 1:1 대화, 그룹 토론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온라인 수업 방식이 좀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온라인 수업 방식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능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수업도 등장하였습니다.
먼저 기존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은 EventX와 같이 온라인 화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채팅을 통한 소통과 참여자간 개별 소통, 그룹 소통 등이 가능한 네트워킹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온라인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이 시도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 온라인 수업의 한계로 지적되었던 다양한 쌍방 소통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기존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었던 대인 관계 형성, 학습 격차를 반영한 수업진행 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만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보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방식도 시도되었는데,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과 ‘하이브리드 교육(Hybrid Education)’이 그것입니다.
먼저 플립 러닝은 우리나라에서는 ‘거꾸로 교실’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미리 학습에 필요한 자료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선행 학습을 하도록 하고, 이후에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실습을 하는 등으로 진행되는 교육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먼저 공부를 하고 난 후 학생들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이브리드 교육 방식은 학생 중 일부는 온라인으로 접속하고 일부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학습에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많은 학생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동시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각광받고 있는 교육 방식입니다.
앞서 살펴본 온라인 수업, 하이브리드형 수업 이외에도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방식은 바로 ‘온디맨드 웨비나 교육방식’입니다.
이것은 온라인 수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면서 이를 녹화한 후 온디맨드 형태로 제공하여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온디맨드 웨비나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이브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시청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61% 정도이며, 나머지 약 40%의 사용자는 녹화된 온디맨드 웨비나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나 혹은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수업의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이를 녹화하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온디맨드형 웨비나 교육방식의 장점을 몇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녹화된 온디맨드 웨비나의 장점
- 웨비나 녹화 중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 포함되더라도 해당 내용을 편집하거나 다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여,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교육에 선호됩니다.
- 실시간으로 녹화된 영상이기 때문에 일방향으로 제작된 온라인 교육대비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녹화된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볼 수 있기때문에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라이브로 진행되는 수업 대비 시스템 리소스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술적인 인프라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 한번 만들어 두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교육을 여러 번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 보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이 가장 현장감이 있어서 사용자 선호가 높기 때문에 기존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한 EventX와 같은 솔루션에 있는 채팅, 네트워킹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와 동시에 온,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면 학습자간 대인 관계 형성, 학업 격차에 따른 수업 등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EventX에서 제공하는 녹화된 온디맨드 웨비나 방식을 사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반복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면 비대면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방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